주님 주시는 평안이 몽골 선교 동역님들께 가득하시길 소원 드리며 몽골에서 확장 되어져가는 하나님 나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올 여름은 너무 감사하게도 참 많은 단기선교팀이 몽골에 주님의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몽골을 다녀가셨습니다.
올해부터는 고산증이 점점 더 심해져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상태라 체력에 문제가 생겨져 단기선교팀을 올 해는 섬겨드릴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단기선교를 위해 문의를 해오시면 거절할 수가 없어서 저희교회에서 매주 열리고 있는 월요 몽골 목회자 신학 재교육 강좌를 위해서 간사로 섬겨주시고 있는 툽셔전도사님의 도움을 받아서 단기선교팀을 섬기기로 마음 먹고 진행했었는데 툽셔전도사님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섬겨주셔서 다녀가신 선교팀들에게 감동이 된것 같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월요 몽골 목회자 신학 재교육 강좌도 여름 방학을 마치고 4학기 차 강좌가 9월부터 시작되어 목회자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강의에 참석하고 강의 후에는 저희 성도들과 한국에서 보내주시는 섬김의 손길로 함께 식사 교제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도 갖고 소모임 형식으로 오후 시간은 자유롭게 토론하는 모습들로 자리 잡혀 가고 있습니다
정말 목회에 생명을 걸어보겠다는 열정을 가진 목회자 5명이 설교 준비하는 일과 목회를 가르쳐 달라고 제게 찾아와 시작된 모임이 같은 마음을 가진 많은 목회자들의 이어지는 참여로 4학기 차가 진행되는 지금은 3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하는 모습을 보며 몽골 교회의 복된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족하고 미력한 제가 이 귀한 일에 쓰임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쁩니다
제가 저희교회 예배를 섬기기 위해 설교를 위한 성경 본문 말씀 묵상 그리고 설교 준비의 실제와 목회의 실제를 매주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적절한 때와 시간에 내적 치유세미나, 복음 전도지 사용 방법등의 강의로 참 많은 한국 교회와 목사님들의 섬겨 주심이 이어져 몽골 목회자들이 너무 감사하고 있는데 다리 역할을 한 것 뿐인 제가 감사의 인사를 다 받고 있는 것 같아 얼굴이 뜨뜻해지기도 하고 말입니다
연합 사역으로 여러 선교사님 그리고 몽골 목회자들과 함께 섬기고 있는 몽골 장로교 신학교는 새 학년이 시작되어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신입생이 예전에 비해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느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몽골 현지인 목회자들에게 이양된 신학교 리더십의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 여기며 힘을 내어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섬기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신학교재 번역 출판 하는 일도 번역 속도와 더불어 출판비용 문제등으로 지난 해에 비해 조금 주춤하고 있지만 이 또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그 분의 이끄심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신학생들과 울란바타르로 대학을 진학해서 올라온 시골 학생들(미자립 시골 교회 목회자 자녀와 영세 목축업으로 생활하고 있는 성도들의 자녀와 비신자 대학생)들을 위한 한몽장학회는 이번 학기에도 11명을 지원할 정도로 잘 운영되고 있으며 유제품을 생산하여 자녀 수업료에 도움을 주기위해 말을 제공 받은 시골 목회자들에게서 새끼들이 태어나 잘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와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적으론 큰 기도제목이 주어졌는데 또 다른 한인교회인 울란바타르 한인교회가 담임 목사님의 사임 후 담밈목사님 부재가 4개월이 넘어가는 와중에 저희 교회 건물주인이 건물 전체 수리를 위해 교회를 이전하라고 해서 겨울로 들어선 추워속에서 예배당 건물 임대를 위해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참에 두 교회가 통합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주셔서 이 일을 가지고 성도들과 기도하고 있습니다
27일 주일에 양 교회가 각각 공동의회를 열고 성도들의 의견을 묻기로 했습니다
통합을 제안한 울란바타르 한인교회가 몇년 사이에 세분의 담임목사님이 사임한 상태로 예배에 출석하시는 성도들이 많이 줄어서 30명 조금 더 모이면서 상처도 있는 것 같고 신앙생활에 활력도 많이 빠진 것 같은데 두 교회의 연합으로 행복한 예배생활과 활기찬 신앙으로 회복해보고 싶어하는 생각과 더불어 예배당 건물이 없는 저희 교회를 배려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 씀씀이라 여겨져 감사한 마음으로 제안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고산증 증세는 여전하게 있어서 다시 겸손하게 기도하라는 그 분의 신호로 알고 기도하며 이어지는 하반기 사역들을 따라 최선을 다해보려고 다짐도 하고 있습니다
기도하실 때마 꼭 55초씩 몽골 선교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저희도 몽골 선교 동역자님들을 위해 두 손 꼭 모으겠습니다
주님안에서 늘 건강 평안하십시오
손명목, 귄명희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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