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세계가 자연재해로 몸살을 않고 있는데 몽골 역시 그 중심에 있는 것 같습니다
몽골은 지난 몇년 사이에 해마다 온도가 1.3도씩 상승하고 있다고 하는 뉴스가 있더니 6월 중순부터는 34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지속되고 열대야 현상까지 발생한 올 여름입니다
봄에 비가 적게와서 들판에 풀이 제대로 자라질 않아 가축들에게도 우울한 그러면서 너무 더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의 영향과는 상관없이 하나님 나라 세우는 일을 위해서 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한국교회의 단기선교팀들이 많이 방문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은데 제게도 벌써 여러교회 선교팀이 몽골을 찾아와 사역들을 잘 마치고 돌아갔고 이어서 9월까지 주일학교, 목회자 세미나등을 섬기기 위해 계속 방문하게 될 예정입니다.
특별히 몽골 목회자들을 위해 일정을 쪼개셔서 오셔서 귀하게 말씀으로 섬겨주시고 목회자들을 격려해주시고 가신 피종진, 김영현, 이성남목사님을 뵈며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아흔, 여든, 일흔이 넘으셔도 젊은이들 보다 더 강건하시게 만들어 주시는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월요 몽골 목회자를 위한 신학 재강좌 5학기 차도 6월에 마무리가 되고 잠시 여름방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9월초 6학기 차가 개강 되어지면 대구 성일교회 최재호목사님께서 오셔서 "나의 습관이 나의 영성이다"라는 몽골어로 번역된 최목사님의 저서로 한주간 강의해주실 계획이고, 11월엔 스튜워드 대학교의 류낙영총장님과 교수님들이 오셔서 한주간 집중 강의를 해주시면서 학위 과정을 신청하고 수강 중인 몽골 목회자들을 돌아보실 예정이라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월요 몽골 목회자를 위한 신학 재강좌 소식을
한국과 여러지역에서 들으시고 기도로, 강의로, 재정 후원으로 섬겨주신 분들이 지난학기에도 참 많으셨는데 이어지는 6학기 차에도 계속 강의와 후원과 기도로 동역하시겠다는 연락들이 이어져 작은 씨를 뿌렸는데 큰 열매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내년 9월 8학기쯤부턴 지금 간사로 섬겨주시는 쎄나, 툽셔목사님 두 분에게 이 사역도 잘 이양이 되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몽골 교회와 목회자 양성을 위해 연합사역으로 섬기고 있는 몽골 장로교 신학교는 9월 새 학년 시작을 위해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는 중인데 저희 교회와 저는 이번 학기에도 신학생들을 위해 점심식사로 섬기는 일과 강의로 섬김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신학교재 번역, 출판 사역이 잘 진행되고 있어서 개학과 더불어 2-3권의 책이 출간될 예정으로 감수 작업에 들어가 재정의 채워짐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교회는 이미 섬겨오던 에르뎀 고아원과
중증 장애를 가진 어르신을 모신 요양원을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계속 잘 섬기고 있고 지난달부터 부모님 없이 4명의 동생들(막내가 3살)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받트마라는 소녀 가장을 입양해서 그 가정을 기도와 재정으로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받트마자매를 만나고 난 후 가정 형편이 너무 힘들고 받트마 자신도 결핵 치료를 아직 계속 받고 있는 중인데도 너무 밝아서 오히려 더 마음이 짠했었는데 주님안에서 씩씩하게 신앙생활하며 출석하는 교회와 또 개척되어진 교회에서 오전, 오후 주일학교 교사로 기쁘게 섬기고 있어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저희 교회 성도들 또한 어렵고 힘든 몽골에서의 생활이지만 주님께로부터 받은 큰 사랑을 마음에 가득 담고 목사와 같은 마음으로 이 일에 동역해주고 있어서 늘 빚진 마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또한 고산증으로 힘들어 하는 저를 두 달에 한주간씩 낮은 지역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속 후임자를 위해 기도하며 2년안엔 후임 사역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성도들을 설득하며 함께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7월초부터 고산증 증세가 더 심해져서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우면 침대가 지진 난 것처럼 흔들리는 현상이 매 30분 마다 생겨져서(제 몸이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이지만) 수면을 하루에 30분 이상을 취하지 못해서 급히 지대가 낮은 몽골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 이르크추크로 잠시 내려와있습니다
이르크추크 도착 후 3일동안은그동안 밀린 잠이 와서인지 하루에 15-16시간씩 내리 잠만 잤습니다
수면 패턴도 이제 정상으로 돌아오고 두통도 완화되고 혈압도 많이 내려가서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르크추크 시내를 흘러가고 있는 앙가라강가를 아침, 저녁으로 걷기도 하며 벤치에 앉아 말씀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가지며 몸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다시 복귀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내 역시 고산증 증세를 조금씩 느끼고 있어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곧 몽골로 복귀해서 8월 4일에 의성교회가 섬겨주어서 건축되어진 초원의 빛교회(아기목사님) 헌당식과 이어지는 단기선교팀들과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일들과 가을 사역들이 기다리고 있어 이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동역자님들께서 몽골과 저를 위한 55초의 기도를 다시 요청드려봅니다
선교 동역자님들의 주신 큰 사랑을 마음에 새기며 또 다시 주어지는 몽골에서의 하나님 나라 세우는 일에 진력하려고 기도하며 다짐해봅니다
함께 섬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주님안에서 평안 또 평안하십시오
몽골에서
손명목, 귄명희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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